홍건적의 난은 고려 말기 공민왕 시기에 발생한 외세의 침입으로, 당시 고려의 정치적 혼란과 국제 정세가 맞물린 사건이다. 원나라 말 혼란 속에 등장한 홍건적은 두 차례 고려를 침입했고, 2차 침입에서는 수도 개경이 함락되고 공민왕이 피신하는 등 큰 피해를 주었다. 이 과정에서 최영과 이방실 등이 활약해 홍건적을 격퇴했으나, 사건은 고려의 군사적 취약성과 민심의 불안을 드러냈다. 공민왕은 쌍성총관부 수복과 친원 세력 숙청 등 자주적 개혁을 시도했지만, 내부의 권력 갈등과 사회 불안이 이를 어렵게 했다. 홍건적의 난은 고려 후기의 위기와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다.이 내용 맞나요? 역사적 왜곡이 없는지 검토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