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와서 제일 친하고 편한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요ㅜㅜ 정말 너무 좋은 친군데 이따금 찾아오는 열등감때문에 괴로워요 왜냐면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쁘거든요… 화장 안하면 그냥 평범한데 화장이 잘먹는 얼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잘해서 화장만하면 애가 그냥 연예인마냥 분위기 생겨서 제가봐도 진짜 예쁘단 말이에요 카메라빨도 잘받아서 실물보다 더 예쁘게 나오니까 갤러리에 셀카만 만장정도고….(실제로 여러번구경함) 반면에 전 화장 하나마나 못생긴견 그대로고 귀여운 얼굴도 아니고 얼굴도 넓어서 사진빨 절대 안받고 무쌍이어서 컴플렉스도 너무 많은데 친구 얼굴을 볼때마다 넘 예뻐서 괴로워요 거기다 유학갔다와서 영어시험도 저보다 잘보고.. 이런감정 느끼고싶지 않은데 막 같은반이었던 남자애들이 자꾸 다른애들 비롯해서 제 친구는 팔취 안하고 맞팔하는데 딱 저 한명만 팔로워 삭제도 안하고 굳이굳이 시간들여서 일방적으로 팔취해버리니까 그런걸 볼때마다 심리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제가 그정도로 싫고 못생긴 얼굴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속상하고 우울해져요… 그냥 무시하고 공부에 집중하고싶은데 아무래도 눈이 달려있기 때문에 얼굴이 보여서 비교가 되니까 그 친구랑 있을때도 텐션이 조금 낮아지고 거울을 볼때마다 비치는 제 얼굴이 너무너무 싫어서 거울앞에 서면 눈도 안마주치게 돼요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질문자님 안녕하세요 :)

열등감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계속해서 비교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자신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친구가 예쁘고 능력 있는 것 같아도,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외모나 성과가 아니라 서로의 이해와 지지입니다.

첫째로, 비교는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불행해집니다. 남들과 비교할 때마다 당신만의 가치가 퇴색되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당신은 고유한 매력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외모나 성과는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지만, 당신이 가진 독특한 장점들은 변하지 않아요.

둘째, 거울을 볼 때 자신을 너무 비판적으로 보지 마세요. 무쌍이라든지 얼굴이 넓다는 것과 같은 외모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당신의 전부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과 마음이에요. 자신을 더 사랑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셋째, 친구가 잘하는 부분에서 느끼는 열등감을 인정하고, 그 감정을 친구와 나누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려 할 것입니다. 또, 친구의 성공이나 외모에 대한 감정은 단순히 자신을 개선하려는 동기부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나 다른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를 쓰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성취감을 느끼면, 외모나 비교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씩 사라질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작은 성취들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어요.

자신을 더 사랑하고, 무리하지 않으며 하루하루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세요.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