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속 살긴 싫은데 고쳐나가자니 막막합니다 30대 중반 남자고 태어나서 알바 한번 안해본 백수입니다...친구도 없이
이렇게 계속 살긴 싫은데 고쳐나가자니 막막합니다 30대 중반 남자고 태어나서 알바 한번 안해본 백수입니다...친구도 없이
막막합니다 30대 중반 남자고 태어나서 알바 한번 안해본 백수입니다...친구도 없이 항상 혼자 피시방만 다니고요 20대 초반 시절 우울증 쌔게 와서 약 먹느라 군대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빠졌었고 약 기운땜에 고도비만이 되었네요 키대비 표준보다 45kg더 나가는 사람입니다백수에 일안하고 고졸에학창시절 따돌림 당하던 편이라 매일 피시방에서 사는 폐인인데ㅎㅎ20대 그 좋은 시절을 전 피시방에서 인터넷커뮤니티나 메이플 하면서 보냈죠하루하루 막막하고 답답하고용돈도 지금 끊길 위기고... 성공하고 싶고 사람답게 살고 싶고 ... 최소한 제 앞가림은 하고 싶은데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이고 (저 늦둥이 입니다)하루하루 의미없이 피시방에서 먹을꺼 시켜먹으며 폐인처럼 사는 놈인데경각심은 있는데 바꿀려고 노력하자니 살빼기도 힘들고 공부든 뭐든 다시 하기 힘들고에휴철학게시판에 올려보면 뭔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여쭤봅니다 아직 늦은건 아닌걸까요?
지금 스스로를 바꾸려는 마음을 가진 것 자체가 진짜 대단한 거예요!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면 부담스러우니까 일단 쉬운 알바부터 조금씩 해보면서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습관을 들여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살 빼는 것도 거창하게 말고 하루에 산책 10분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작은 목표로 시작하면 좋아요!
30대 중반이면 아직 늦은 거 아니고 충분히 변화할 수 있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고 천천히 시작해봐요.
질문자님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바뀔 수 있어요ㅎㅎ 진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