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림프절 비대 먹는 약 없나요? 기존암에서 폐전이로 예상되서 검사 준비중입니다.20일전부터 가운데 가슴 통증을 시작으로 어깨
기존암에서 폐전이로 예상되서 검사 준비중입니다.20일전부터 가운데 가슴 통증을 시작으로 어깨 등 통증 양팔 저림 겨드랑이 림프절 사타구니, 턱 뻐 통증이 있습니다.한달전 찍은 처음 폐CT에서부터 흉부 림프절 비대로 나왔고 사이즈가 작아서 림프전이 가능성은 적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통증이 있어서 펫시티를 찍었는데 전이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 시킬 순 없다는 식으로 나왔고 선생님은 아마 다른 원인으로 아픈 것 같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순차적으로 림프절 쪽이 아픈 거 보면 림프절 문제인거 같은데요진통제 말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건가요? 가운데 가슴 통증이 가장 힘들고 아침에 몸이 너무 무겁고 항상 뒷목이 딱딱해있습니다조직검사 전 원인을 알고 치료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애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원자력병원-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
** 아래 답변은 참고용이며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과 CT 및 PET-CT 결과, 그리고 기존 암 병력과 연관된 흉부 림프절 비대의 상황은 복합적이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정리해드릴 수 있는 것은 가능한 원인 감별, 현재로선 약물치료의 제한성, 치료 접근법, 그리고 조직검사의 중요성입니다.
아래 질환들은 모두 림프절 비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폐암 또는 타 장기의 림프절 전이- 림프종 (비호지킨/호지킨)
- 결핵- 바이러스 감염 (EBV, CMV)- 세균 감염 (폐렴 등)
- 전신홍반루푸스(SLE)- 류마티스관절염 등
지금 말씀하신 몸통 중심의 통증, 림프절통, 양팔 저림, 사타구니·겨드랑이·턱뼈 통증 등이 림프계통의 전신적 반응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며, 단순 폐전이만으로 설명되기엔 분포가 넓고 증상이 진행성입니다.
2. 흉부 림프절 비대에 대한 먹는 약은 있나?
흉부 림프절 비대 자체는 '증상'이지 '병명'이 아니므로, 원인 확진 전에는 근본적 치료약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암치료 (경구 표적항암제 가능성도, 종양유전자에 따라 다름)
경구 혹은 정주 항암제 (예: R-CHOP), 표적 치료제 등
항생제 (예: 결핵일 경우 항결핵제 6개월 이상 복용)
현재 아무 약도 처방되지 않고 진통제만 쓰고 있다면, 원인 미확정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그 전에는 ‘림프절 비대를 줄이기 위한 약’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LDH, CRP, ESR (림프종/염증 지표)
바이러스 패널 (EBV, CMV, HIV 등)
조직검사는 현재 통증과 전신 림프절 병변이 암의 전이인지, 림프종인지, 감염 또는 염증성인지를 명확히 구분해줍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솔론): 림프절 비대, 염증, 면역반응 억제 – 단, 확진 전 단독 사용은 금물
신경병성 통증 완화제: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양팔 저림 완화)
근육 이완제 및 스트레칭: 뒷목·어깨 통증 완화
진통제는 근본적 치료가 아닙니다. 그러나 조직검사 이전 통증 관리 차원에서 신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면역/림프종 감별 위한 추가검사 요청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 B 증상 유무 체크
필요시 종양내과, 감염내과, 류마티스과 협진 요청
흉부 림프절 비대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며, 근본 치료는 조직검사 이후에야 가능합니다.
전신 림프절 통증은 림프종 등 다른 질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며, PET-CT 소견만으로 암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나 신경통 완화제 등의 보조적 약물치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빠른 조직검사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조속히 원인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