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진단: 난소 물혹, 자궁내막 용종

최근 증상:

생리 직후 일주일간 지속되는 부정출혈

심한 아랫배/골반/허리 통증, 수면 방해 수준

노란 질 분비물 증가, 팬티가 젖을 정도

복부 팽만감(더부룩하고 빵빵한 느낌)

가족력: 고모 3분 모두 여성암 → 자궁 적출 수술

1. 암의 위험이 있나요?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적 소인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고모 3명 모두 여성암(자궁암, 난소암 등)이라면 BRCA 유전자 관련 암(난소암 등) 가능성도 고려됩니다.

그러나 나이, 증상 양상, 검사 결과를 종합해야 하므로 지금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부정출혈 + 통증 + 분비물 변화는 반드시 정밀 검사와 추적이 필요합니다.

2. 의심 가능한 질환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자궁내막증 또는 자궁선근증

아랫배/골반 통증 + 생리불순 + 생리 후 출혈 등

난소 물혹이 **자궁내막종(초콜릿 낭종)**일 수 있음

자궁이 커지면서 복부 팽만감과 허리 통증도 유발

(2) 자궁내막 용종/근종 재발 또는 진행

기존에 용종 진단 받으신 점으로 보아

→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 새로 생겼을 수 있어요

**자궁내막 조직 검사(조직생검)**가 필요할 수 있음

(3) 난소 종양 (양성/악성 가능성 모두 포함)

난소 물혹이 단순 물혹인지, 고형 성분이 섞인 종양인지 중요

피검사 중 CA-125, HE4, ROMA index 확인되면 암 가능성 간접 추정 가능

CT 결과 매우 중요합니다

(4) 골반염증성 질환(PID)

노란 분비물, 통증, 열감이 있으면

→ 세균성 감염이 자궁/나팔관/난소까지 번진 상태

→ 항생제 치료 필요

3. 현재 상태에서 해야 할 일

CT + 피검사 결과는 꼭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예측하지 말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사용,

분비물이 심하면 감염 검사도 요청하세요.

추적관찰보다 빨리 외래 진료를 앞당길 수 있으면 좋습니다.

증상이 명백히 악화된 만큼, 병원에 전화해서

진료 일정을 당겨달라고 요청하셔도 정당합니다.

4. 결론적으로,

지금 상황은 단순한 호르몬 문제보다는 자궁·난소 질환(염증, 종양, 자궁내막증 등)의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가족력이 있으므로, 암에 대한 걱정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확진이 아니니 CT/피검사 후 정확한 진단을 기다려보세요.

통증, 출혈, 분비물 증가는 모두 "지체하면 안 되는 신호"이니 반드시 주치의와 빠른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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