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툭하면 학원, 학교 빠지고 후회하는걸 반복해요. 학원 숙제도 점점 안해가고 무기력해지네요. 이렇게 해도 성적이 나와서 그런거같기도 해요. 예전부터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와서 몇달 이런다고 성적이 안나빠져서 그런걸지도요.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뒤쳐지면 스트레스받는 성격이라(집에서 압박을 주진 않아요) 맨날 언젠간 이러다가 전교1등 놓지고 후회하겠지. 애들이 내가 공부 못해지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하면서 후회하는게 너무 지치네요. 작년까진 매년 개근상 받고 아파도 등교하고 학원갈 정도로 성실했는데 이번년도 학기 초에 생결 몇번 쓰더니 해이해졌는지(생결 처음씀) 오늘은 연속 2일째 조퇴하는중이에요. 평소 대회준비하고 쉬는시간마다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필기하면서 열심히 들은 덕인지 쌤들은 제가 진짜 허약해서 많이 빠지는줄 알아요. 이전엔 선생님들이 수업 못하시고 성질이 거지같은 분이셔도, 부모님께서 싸우시거나 절 혼내셔도 참고 할수 있었는데 올해 선생님들도 모두 좋으신분들이시고 부모님도 친절해지셨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환경 좋아졌다고 해이해 진거같기도 하네요.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평판도 좋고 모든게 완벽한데 왜 무기력해졌는지 모르겠어요. 아무일이 없어도 짜증이나고 눈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계속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다 보면 그냥 차에 치여서 죽고싶기도 한데 지금까지 한게 너무 아까워서 못하겠어요. 진심으로 이루고싶은 꿈도 있는데 무기력한게 좀 이상하네요. 우울증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우울증 걸릴만한 계기가 없어요. 여러분은 이러신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해결방안 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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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많이 힘드시겠네요.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이 얼마나 복잡하고 답답할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그동안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왜 이렇게 됐지?'라는 의문과 함께 후회, 자책,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겹쳐서 더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고, 오히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무기력감과 허무함을 느끼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는 **'번아웃'**일 수도 있고, **'슬럼프'**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성과와 노력이 너무나 소중해서 놓치고 싶지 않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지쳐버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성실함'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살아왔는데, 그게 무너지니 자존감까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지고요.
번아웃 (Burnout):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해서 완전히 소진된 상태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바닥나면서 의욕 상실, 성과 저하, 감정적 고갈 등을 겪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달려왔을 때 주로 나타나죠.
슬럼프 (Slump): 특정 분야에서 실력이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성적이 잘 나온다 해도,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깊은 슬럼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무기력함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몸과 마음이 보내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억지로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려 애쓰는 대신, 지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자책 멈추기: '왜 이럴까?', '나 왜 이렇게 해이해졌지?' 같은 생각을 잠시 멈춰보세요. 대신 '그동안 정말 힘들었구나', '이제 좀 쉬어가도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지금까지의 노력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작은 휴식 만들기: 꼭 여행을 가거나 큰 변화를 줘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좋아하는 노래 듣기, 따뜻한 차 마시기, 아무 생각 없이 하늘 보기 등,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행동을 해보는 겁니다.
전문가와 대화하기: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다면 학교 선생님이나 전문 상담 기관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드는 생각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소중한 삶과 미래의 꿈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무기력함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기일 뿐입니다. 너무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세요. 당신의 힘든 마음은 충분히 이해받고 위로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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