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1인데 중2때? 쯤 부터 친구랑 논다하면 누구랑 어디서 노는지 “따지듯이” 매우 띠껍게 물어봐서 괜히 나가기 전에 기분 나빠지고요 3시에 나갔는데 6시되면 빨리 집 오라고 카톡이랑 전화테러를 합니다 그러다가 한 번 중2 시험기간에 스카를 간다하고 원래는 9시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당시 남자친구랑 싸우게돼서 엄마 전화오는 거 다 무시하고 11시 직전까지 남친이랑 싸우다가 엄마가 스카 앞으로 찾아와서 남친한테 막 소리질렀고 집가서도 뒤지게 혼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스카를 못 가게 하는데 공부하라고 난리를 쳐요 ㅈㄴ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놀다가 집 들어가는 날마다 싸워요 솔직히 만나서 밥먹고 사진찍고 카페가 있으면 들어오라고 전화하는데 그럴때마다 애들한테 미안하고 약속을 안 잡게 돼요. 제가 그렇게 자주 노는 것도 아니고 두달에 한 두번 정도로 나가는데 다른 친구들처럼 막 9시 10시까지 놀고 싶은데 그 맘을 몰라주고 본인만 생각해서 짜증나요 진짜로 또 2년 만난 남자친구랑 관계했던거를 부모님이 알게 돼시고 나서 연애금지 됐고 집착이랑 통금도 더 심해졌어요 벚꽃축제나 페스티벌 같은 곳 가면 전화테러가 진짜 장난아니에요 그래서 버스가 없다고 거짓말도 하고 택시타고 간 적 많은데 집 가면 진지하게 거실에 앉아서 저보고 ㅋㅋㅋㅋㅋ 뭐하다 왔냐해서 사진찍고 푸드트럭 먹었다 하니까 남자애들이 뭐 맛있는거 안 사줬냐 그러더라고요? 진짜 개빡쳤어요 그때 다른 때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아싸리 막 나가자 9시에 전화 받고 나머지는 다 씹으면서 12시까지 축제에ㅜ있었거든요 근데 너무 무서워서 한 번 받으니까 영통으로 바꾸고 친구 보여달라하고 집갈때까지 전화 끊지 말라하고 남자랑 있는거 아니냐고 의심 ㅈㄴ하고 하 진짜 숨막혀요 그냥 학교 끝나고도 친구들이랑 잠깐 편의점가서 라면먹고 그러는 것도 통제하려고 하고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집 돌아가면서 파자마하고 그러는데 저는 한 번도 못 갔어요 그래서 애들이 저에 대한 인식이 그냥 어차피 안 오는 애로 돼있어서 잘 어울리지도 못 하는데 방금은 알바 매니저님이 같이 일하는 언니 2명이랑 밥 이랑 디저트 사준다고 한 거 말했는데 사장도 아니고 매니저가 뭔데 고딩들한테 밥을 사주냐고…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의도가 있는건데 모르겠냐면서 저한테 엄청 따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반항아닌 반항같은 말대답했는데 기분 개나빠요 그냥 이런 상황을 해결 할 방법은 없나요? 진심으로 집 나가고 싶어요 그냥 저한테 관심을 안 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