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동생이랑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동생이 지체장애라 못걷는데요지금 제가 20대초반인데 집에 아파트 대출 때문에 빚만 몇억 있는걸로 알고여 .. 대출금+관리비 등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280-300인데 아빠 돈벌이가 380 이에여 ..그 외에 동생 병원비+식비 하면 마이너스 예상하고있어요그래서 고모가 저희집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시긴하는데아무튼 전 이제 대학교 졸업했는데 아빠가 너도 빨리 취업해서 집에 도움이 좀 되어야지 라고 하시는데 저도 이제 결혼도 해야하고 돈을 어느정도 모아야 하는데 그냥 다 걱정돼여.. 부담되고. 할머니 아빠 계속 저한테 만약에 본인 늙으면 챙겨줄거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챙겨주는게 맞는데.. 아빠 늙고 병들면 동생이랑 아빠 전부 다 제가 책임져야되는데 ....... 저는 솔직히 하고 싶은거나 사고싶은것도 많은데ㅠ 너무 팍팍해여제가 지금 대학에서 전공한 과목이 그렇게 돈을 잘 버는 직업이 아니라 더 걱정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