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땐 어머니는 성격이 좀 불같고 직설적인 편이셨지만 그래도 친절하셨고 아버지는 그냥 엄격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성인이 되고 부모님도 나이드시면서 (갱년기) 성격이 예전과 달라지더라고요어머니는 원래도 자주 불같이 화내셨는데, 그게 더 심해지셨고기분이좋아서 막 콧노래를 부르시다가도 갑자기 돌연 신경질을 팍팍내신다던가기분좋은상태와 화내시는 상태의 차이가 너무심한데다가 기분이 급격하게 변하셔서요즘 어머니 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아버지는 오히려 성격이 유해지셨어요제가 어렸을떈 성적가지고 엄청 뭐라하셨는데 저희 막내동생한텐 그런 간섭도 전혀 안하시고옛날엔 쓰지도 않던 요즘애들 유행어를 막 쓰신다던가 장난도 자주 치시고 농담도 엄청하시고 암튼.. 개그맨보는 기분이랄까요 원래 남녀 갱년기 이후의 성격 변화가 이런건가요? 아니면 사람마다 다 다른건가요?다른것보다도 어머니의 상태가 좀 걱정되고요 저도 대하기 힘이듭니다 원래 여성들은 갱년기때 기분변화가 급격하고 짜증도 많이 나는건가요?저도 여자인지라 저도 나이가 들면 저럴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