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어디를 가도 인기있고 매력있는 사람인데, 저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같은 과로서 인맥도 좋고 커리어로 인정받고 사람들한테 인기도 많은데 저는 열심히 하는데도 인정받지 못 하는 것 같고, 너무 비교가 되고 남자친구가 부럽고 질투가 나서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요. 남친은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날 좋아하는데 저는 그런 남자친구의 그림자 같고 다른 주변 사람들도 절 그렇게 대하니까 심적으로 괴로워서 헤어지고 싶단 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 자존감 문제인 건 알겠는데 어느샌가 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여자친구로서만 존재하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