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터에서 본 동기가 있는데 혼저 너무 튀었어요. 여자고 키는 170은 넘는거같고 작은 얼굴에 정말 예쁘고 잘생겼더라구요. 차라리 숏컷이면 보이시하니까 그럴수있겠다 생각할텐데 긴머리인데 굉장히 잘생기면서 예쁜 얼굴이었어요. (진지하게 차은우 여자버전) 그래서 쟤는 남녀노소 인기많겠네 생각하고 말았는데 같은 방에서 술게임도 하고 새벽까지 동기들끼리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까 다들 많이 친해졌는데 혼자 잘 웃지도 않고 얘기도 잘 안하더라구요. 괜히 신경쓰이기도 하고 좀 친해지고 싶은마음도 있어서 다가가서 말을 걸었는데 자기는 낯가림이 심해서 그렇다고 살짝 웃어주는데 진짜 개설렜어요. 인스타교환하자고 했는데 인스타 안한다고 번호알려줬는데 이것마저 너무 좋았어요..그 뒤로 카톡 몇번하고 얘랑 밥먹고 이러는데 그럴때마다 눈을 못마주치겠어요 보기만하면 심장 터질거같아서ㅠ 얘는 선배들이나 과 동기한테 인기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질투도 나요근데 저는 여고를 나와서 학교에 레즈 많았거든요 이쁜친구들도 많았고 근데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연애도 남자랑만 했었는데…그냥 제가 얼빠인걸까요 솔직히 이렇게 생겼으면 여자라도 사귈 수 있을거같은데 진짜 모르겠어요 요즘 너무 심란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