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를 고3 초반에 알게 되었습니다 현역때는 준비되지 않은 실력에서 성급하게 시험을 보게 되어서 당연하게도 불합격을 했습니다 그후 수능으로 진학하지 않고 쌩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국어 영어에서 다 20점씩 떨어지면서 또 사관학교와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삼수가 고민이 됩니다 마음만은 삼수해서라도 꼭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삼수를 결정한다는 게 부모님께 짐을 더 얹어드리는 기분이고 삼수를 한다고 해서 붙을 거라는 확신도 없습니다고등학교 내내 자연계열로 지내다가 재수를 결심하면서 사관학교만을 보고 인문으로 전향했습니다 사관학교에 최종적으로 불합격을 하게 된다면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인문계열로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교육과정 개정으로 제가 배운 것들로는 내년까지가 사관시험이든 수능이든 다 마지막이라고 합니다어떻게 해야 좋을 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한심하게만 느껴지는 제 자신을 믿고 삼수를 하는 게 옳은 선택일까요
당신이 처한 상황은 매우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다음의 핵심 포인트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목표와 꿈의 명확성**: 사관학교를 꼭 가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있다면, 삼수 결심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준비와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현실적 대안 검토**: 삼수 실패 시 인문계열 대학으로의 전향이 불가피하다면, 관심 있는 전공과 직업 목표를 다시 정리하세요. 현재 배운 것을 토대로 적성에 맞는 곳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3. **학습 계획과 준비상황**: 재수하는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세요.
4. **경제적/심리적 부담 고려**: 삼수로 인한 가족과 본인에 대한 부담, 특히 부모님께 끼치는 영향을 깊게 생각하세요. 본인의 목표와 가치를 재평가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5. **대안 모색**: 사관학교 목표를 포기하지 않더라도, 우선 수능이나 다른 시험에서 최소 성과를 내기 위한 안정적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사관학교 도전을 병행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전문가 상담**: 신뢰할 수 있는 진로 상담사 또는 멘토와 상담하여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세요.
**요약**: 자신이 정말 사관학교를 가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면 삼수를 도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 후 인생의 다른 전도도 고려하면서 현실적인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선택보다는 차분히 자신의 상황을 평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