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사귀다시피 하는 썸남이 있는데 1년넘게 짝사랑하던 사람이 생각나는건 미친건가요? 제가 이상한사람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제가 감정에 있어서 성숙하지 못한거같아요.. 그 짝남은 가능성 없는거 아는데 너무 완벽한 제 이상형이라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자꾸 생각이나요. 썸남이랑 연락 초반에는 그 짝남이 생각이 나도 그냥 그랬었지 하고 넘겼는데 이제는 깊게 생각하게 돼요. 사실 그 짝남 얘기를 썸남이랑 전화하면서 했었는데요 그냥 다 잊었다고 말 했어요. 감정하나도 없다고요. 제가 괜히 지금 썸남한테 마음주고 여지줘서 상처주는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썸남은 저를 정말 좋아해주고 너무 잘 해줘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있었던건 사실이고요. 짧긴했지만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아닌거같아요. 사실 전 연애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너무어려워요. 제가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은 들어요. 연애가 아니라 썸인데 시간을 가져보자고 연락을 해도 되는건가요? 저 같이 감정변화가 너무 심한사람은 연애하면 안 되겠죠..? 어떻게든 고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