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이혼해서 전 아빠랑 살고 있어요 이혼 하신 지 5달정도됏고 엄마랑 일주일에 한 번정도 만나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만나서 같이 밥먹고 조금 걷고 카페에 갓다가 헤어져요 나름 자주 만나고 있는데 뭔가 허전하고 서운한 느낌이 들어요 이제 저는 평생 엄마랑 같이 살 수는 없는 거겠죠? 그냥 이렇게 가끔 만나서 밥 먹고 헤어지는 사이가 된 거겠죠? 엄마를 만나도 같이 살 때보단 어색한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점점 더 엄마가 어색해지고 엄마랑 멀어지게 되는 걸까요? 엄마랑 같이 살았던 때가 그리워요 엄마가 차려주던 밥을 먹던 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엄마랑 같이 티비보면서 밥 먹고 누워서 드라마도 보고 같이 얘기도 하고 싶고 학교가기전에 엄마가 머리묶어주던 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엄마랑 같이 마트에서 장도 보고 싶고 우리 가족 다같이 여행도 가고싶어요 저희 가족이 다같이 해외여행간적도없어서 가보고싶었는데 이제 평생 못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