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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도박 중독 최대한 요약해서 상황 정리를 하자면1. 2년 전 연애 초반에 잠들어있던
최대한 요약해서 상황 정리를 하자면1. 2년 전 연애 초반에 잠들어있던 남자친구 폰 화면에 불법토토사이트가 켜져 있었는데 어릴 때 했던거라고 자면서 들어와진 것 같다 해서 넘어갔어요2. 1년 전너무 의심스럽고 촉이 너무 와서 자고 있을 때 몰래 검색 기록을 봤는데 도박을 하고 있었고 남자친구한테는 켜놓고 잤다 이게 뭐냐 이랬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로 정말 안할거라고 만약에 또 해서 이거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면 아무 말 안하겠다고 했어요3. 그 뒤로 또 촉이 너무 와서 몇달 뒤 의심스러운 이체 내역을 보여줬더니 이거 도박 아니고 지인한테 돈 빌린거 갚은거다 저번부터 이상했는데 내 폰 왜 자꾸 뒤지냐 그냥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헤어지자고 해서 제가 멋대로 의심하고 몰래 휴대폰을 뒤진거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넘어갔습니다 휴대폰은 그 뒤로 비밀번호 바꿔서 모르고요4. 며칠전 자꾸 돈이 없을텐데 돈을 쓰고 사생활 보호필름을 갑자기 붙이고 그냥 느낌 쎄해서 애플워치를 봤더니 불법포커사이트에 백만원 가량을 보낸 내역을 확인했고 조금전에도 씻고 있는 사이에 봤더니 이체를 했었어요우선 이걸 문제 삼는 순간 남자친구는 도박 문제 저는 의심한거랑 계속 사생활 부분을 몰래 본 것 두 문제 때문에 더 이상의 관계가 힘들어 진다는건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요다만 제 욕심에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약혼을 한 것 까진 아니지만 20대 후반에 2년간 연애 및 동거도 하고 있고 정말 말을 안해서 그렇지 미래도 생각하던 사이였고 주변 동호회 지인 등등 정말 깊은 사이였는데.. 더군다나 자존감도 낮고 객관적으로 성격을 제외하면 여자로써 큰 매력이 있다고 보기 힘든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본인이 더 잘났으면서... 충분히 도박 문제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면 그래봤자 로또 5000원 10000원 정도 사서 즐기고 취미가 볼링이라 볼링장에서 주최하는 건전한 판게임(말이 판게임이고 돈걸린거지 그냥 이벤트 게임 느낌) 그정도 즐기면서 건전하게 사는줄 알았어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금만 덜 좋아했어요 헤어졌을텐데... 도박만 안했어도 너무 좋았을텐데.... 대화를 시도해보는 선택지 조차 없고 모른척 하거나 헤어져야 하거나 둘 중 하나인 이 상황이 절망스럽네요... (크게 생색낼 정도는 아니지만 남자친구 빚 관련 고정 지출이 약간 있어서 조금이나마 제가 더 쓰고 이런 상황에서 여유 있으면 같이 모으거나 같이 쓰는게 아닌 도박에 돈을 썼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돈을 땃는지 잃었는진 모르겠지만 평소랑 똑같은 표정 말투 탠션인게 너무 답답하고... 당장에 못끊겠으면 줄이면서 끊는다거나 충분히 방법은 많을텐대 오픈 하는 것 자체를 극도로 싫어하고 그 와중에 알 방법이 이렇게 몰래 보는 것 밖에 없으니 애초에 대화를 시도 할 껀덕지도 없고... 답답해요 미치겠어요... 현실적인 조언이 결국 참고 만나면서 지켜보거나 그냥 헤어져라 일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정말 없는걸까요 ㅠㅠㅠㅠ
그건 질문자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질문자의 인생을 걸 만큼의 가치나 미래가 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답은 이미 질문자도 알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