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질문 멍청한거 압니다.. 그 전남친은 제 첫사랑이었고 300일 가까이 연애하면서 제가 권태기가 왔습니다.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남친의 말투, 표정, 행동까지 제게 마음이 식은 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남친의 단점들이 보이더라구요.. 연락, 선톡은 항상 제가 했고 전남친이 선톡 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데이트 신청도 제가 항상 했습니다. 제 앞에서 여사친이랑 스킨쉽도 해놓고 제가 화난걸 눈치를 못 챘습니다. 사과는 "어.. 일단 미안해" 가 끝이고 나아지려는 노력은 그냥 안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나만노력하는 연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20일을 고민한 끝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어요. 근데? 지금 헤어진지 한달째.. 힘듭니다.. 괴롭습니다. 전남친이 같은 반 (중2)인데 뒤에서 뒷담까고 있습니다. 근데도.. 못 잊겠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