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친구한테 뭘 보여주다가 실수로 제 성적을 보여줬는데 여태껏 제 성적을 깐적은 없거든요3학년 종합 내신이 2.0인데 솔직히 전 절대 만족하지 못하는 내신이예요 최대한 제 내신 가려서 보여줬는데 걔가 "어차피 다 봤어" 이러는데 지금까지 노력이 부정되는 기분이었어요쟤도 어차피 상위권 대학교는 못가겠구나 생각할 것 같고 나중에 혹시라도 이게 제 약점으로 작용할까 생각까지 들었어요수치스러워서 공부하다가 계속 울고 어떡하죠.. 요즘 들어 공부가 재밌어지고 의욕 불타올랐는데 이거 하나 때문에 계속 울고 손에 안잡히고 그러네요솔직히 제가 과장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거 알지만 그냥 조용히 있을 걸 후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