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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정리 도와주세요 현재 너무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고 뒤죽박죽이라 조금의 조언이라도 듣고자 지식인에
현재 너무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고 뒤죽박죽이라 조금의 조언이라도 듣고자 지식인에 글을 남기고 있네요..일단 저는 20대 후반 남자고 여자친구도 저랑 같은 동갑입니다. 장거리커플이고 정식으로 사귄지 2년째 되는해에 다시 크게 싸웠는데 이번에는 선을 넘은거같아 머릿속이 혼란스럽더라구요..싸운이유는 항상 그랬듯이 또 제가 원인제공을 했고,여자친구는 서운해하고 제가 그걸 안풀어줬다.. 뭐 그런 내용인데 상세하게 말을 안하는이유는 지금까지 저희커플은 정말 많이 헤어지고 재회했던 커플이고 13번? 헤어지고 재회한 이후부터 안세봤거든요.그당시에도 비슷한이유로 싸웠고,헤어졌고, 재회했고 그런 루틴이었는데 서로 노력한다곤했지만 결국 사람은 바뀌지않는건지 다시 비슷하게 싸웠고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면 자살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락스통 뚜껑 연 사진이랑 여자친구가 간호조무사인데 스스로 주사바늘로 본인팔 찔러서 피뽑은사진(3cc)으로 협박했거든요.. 저도 처음엔 화났지만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제가 그러지말라고 달랬는데 도무지 말을 안들어서... 결국 전화끊고 불안해서 제가 119에 신고까지 하게됐는데 그날 여자친구는 경찰서에 가서 부모님 소환당했구요. 그런일이 일어난이후부터 연락을 안하다가 몇일뒤에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제가 감정정리가 안되다보니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다하고 거의 2주가량 연락을 못하고있네요..대략 이런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내용만보면 왜 안헤어지냐 그런말 나오는거 예상은 가지만 ㅜ 이건 겉핥기식으로만 보면 그렇고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하냐면..여자친구는 성격이 평상시엔 엄청 잘웃고,애교도많고,말하는거 좋아하고,이야기 잘들어주고,덤벙거리는? 좀 손이 많이가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있는데 반면에 과거사가 좀 안좋았달까, 부모님이 되게 좀 안좋으시거든요.. 어머니는 새엄마(중국인)에 아버지는 욱잘하고,욕하고,소리지르고, 차별받고, 어렸을땐 아버지가 집에 혼자두고 그런 집안이었는데에도 불구하고 되게 착하게 자랐는데 과거가 그렇다보니 되게 애정결핍이 심하달까.. 집착도 심하고,의존증에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그러다보니 연애하는동안 저한테 엄청 의존을 해왔는데 저도 그런 여자친구가 안타깝고,도와주고싶고 그래서 그렇게 해도 저는 딱히 거부감없이 최대한 맞춰주려고하고 잘하려고 노력해왔던 연애를 해왔어요. 다만, 그당시에는 제가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해도 보러잘못가고,맛있는거 많이 못먹여주고 그래서 연애하는동안 제가 너무 힘들었던시기에 만났는데 제가 부족해도 여자친구는 저를 항상 응원해줬거든요 ㅠㅠ 실제로 결혼하자고 말도 했었고 그랬던 시기를 겪어왔고, 지금은 그때랑은 다르게 이제 제앞가림도 하고,먹고싶은거는 저도 사줄수있는 상황까지왔는데.. 제가 힘들때 옆에서 도와줬던 여자친구라 지금 상황이 더 힘든것같네요ㅠㅠ머리는 헤어져라라고 말을 하는데 저는 그동안의 여자친구의 본모습을 아니까.. 혼자두면 진짜 불안하고,눈물도 많고 다른 여자친구였더라면 자살로 협박하고 알아서 해라하고 바로 헤어졌을텐데 지금 여자친구는 진짜로 자살할거같아서 너무 불안해서 119까지 신고를 했던거고.. 그런 여자친구라서 진짜 미칠거같습니다..지금도 혼자 울고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도 이번에 진짜 밑바닥끝까지 본상황이라 연락할 자신도 없고, 다시 재회할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자신이 없네요.. 너무 피폐해졌어요 제가이런 감정이라 생각정리라고 말하면서 거의 2주간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 더이상 용기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ㅜ쓰다보니 너무 두루뭉실하게 쓴것같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하셔도 힘드실거같네요
두분다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여요
여자분은 상담도 필요해보이구요
안타깝네요 참으로....
이런경우 대부분 헤어집니다
힘든시간이 길겠지만 서로를위해 헤어지더라구요
남자분이 독하게 결정하셔야지
질질끌어봤자 여친분은 더 심해질거에요
불안하니까요
지금 이감정이 사랑인가요 동정인가요
잘생각하셔서 독하게 끝내시던 함께가시던
하셔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