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는 항상 부모님이 얘기하면 당하고 극에 다라는 스트레스를 받고 살다가 대학들어오고 나서 성격이 180도 뒤바뀐 케이스입니다. (매우 좋은 방향으로)원래 완전히 독립해서 살다가 졸업후 집 문제로 1년동안 같이 살게되었습니다.가정폭력은 아닌데 부모님이 말을 교묘히 돌려서 정신적으로 사람을 갈가먹는 스타일이십니다.현재 명문대 의대를 다니고 있는데도 어느날은 지금이라도 기술배워라고 하시다가 어느날은 너 의사안되면 우리 망한다 라고 그러시다가 집에서 좀 쉬고있으면 그딴식으로 해서 되겠냐 그러시다가 갑자기 훌륭한 아들이라고 그랬다가 또 어느날은 천하의 쓰레기라고 그랬다가 무한반복이에요... 지금 20대 중반인데도 갑자기 10대에 했던 얘기 꺼내셔서 너 원래 아이돌 좋아했으니까 이제 그만 보라고 하시는데 근 5년간 쳐다도 안봤던 얘기를 꺼내시거나 그렇습니다.그래도 난 다 극복했고 더이상 상처를 받지 않으니 부모님과 말싸움을 하거나 반박을 하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키워주신 정이있고 부모니까요. 그리고 1년뒤면 제가 부모님댁 들르면 되니까요. 그냥 제가 취해야할 스텐스가 뭔지 갈피가 안 잡혀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