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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을대가 없어서 여기라도 ,, 중학생입니다요즘 인간관계 스트레스 최고치 찍었고무언가를 해야하는걸 알지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중학생입니다요즘 인간관계 스트레스 최고치 찍었고무언가를 해야하는걸 알지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계속 침대에 누워서 폰만 보는 제 자신이 너무 역겹고 한심해요 엌덜땐 폰보는게 힘들어요 그러면서 저는 제 자신한테 왜 이런걸로 힘들어하냐 스크롤만 내리는것 뿐인데 라고 자기혐오를 해요솔직히 제가 예쁜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다 뒤쳐지고 하고싶은걸 하고싶은데 뜻대로 되지도 않고 ,,매일매일 버티는것도 지치고 반복되는 일상도 구역질 나고 이젠 사람조차가 싫어요 목소리도 듣기싫고 왜이렇게 사람들이 다 불안정한거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좀 오타쿠에요 근데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가 보고싶다고 오열을 하던가 후유증 도져서 오열을하던가 감정이 너무 격해지고 그럴때마다 살기싫고 제가 또 피폐한 애니를 좋아해서 그 세계관 안에있는 우울한용어(?) 이런게 자꾸 떠오르는 거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그냥 누워서 생각을했어요 예를 들어 서드임팩트 터져서 다 죽었으면좋겠다 등등 •• 말도안되는거에 과몰입을 해서 ••제가 일본이라는 카테코리(?)를 좋아하는데요 일본영상을 볼때마다 눈물나면서 한국에서 살기싫다고 좌절을 하던가 등등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사실 가끔씩 멘탈이 터져서 정병 도졌을때가 있긴해요 근데 이번엔 더더욱 심하네요 뭐가 어떻게된건지 ,,,, 잠자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그냥털어놓았어요
"어차피 안돼. 우울감 굳이 탈출 해야겠어? 인간들은 다 이기적이잖아. 감정적이고 말이야. 다들 자기가 옳다고 나대지. 이런 쓸모없는 인간들은 다 죽어도 상관없는거 아니야? 어차피 서로 죽자고 싸우는거 아니었어? 그러니 포기해. 포기하기 싫어? 그럼 죽어"
"그냥 누구하나 보내고 싶은데"
"어차피 가진것도 없는데 다포기하고 마약이나 해?"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ㅈ같아 ㅈ같아 ㅈ같아"
이런거 좋아하시죠? 피폐한거. 암울한거. 다 포기하려는 캐릭터.
우울증의 방어기제로 냉소주의가 서브컬쳐취향이 된거 같은데요.
인간이 혐오스런 구석이 있긴 합니다. 왜냐하면 다 생각이 달라서 협력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에 대한 기대 그걸 포기하면 우울과 외로움이 조금 나아질겁니다.
똑똑하신 질문자분이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공감보다는 합리가 통하실거 같아요.
원래 인간은 비합리적입니다. 그걸 인정하는게 합리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