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고1이된 아니지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인 고등학생 입니다 근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사귄 남자친구가 요즘따라 권태기가 온 듯 합니다. 그리거 슬럼프가 온 것 같은데 이게 슬럼프인지 중2병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근데 중2병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울 것 같은데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제가 한번 겪어 봐서 그런지 다가가기 어려워지고 뭔가 축 쳐져있는 남친의 모습을 보면 제가 더 힘들고 절 멀리하다가 서서히 헤아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근데 이게 시작한 시점이 기말고사 시작하기 2주 전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기말고사 끝나고 저한테 직접 권태기는 아닌데 슬람프가 온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까 괜찮아 진 것 같더니 오늘 다시 더 심해진 것 같더라고요. 일주일전에 저랑 헤어지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그땐 전혀 아니라고 했지만 오늘은 뭔가 헤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늘 20분 정도 샌책을 했는데 그땐 아무말도 없다가 제가 괜찮냐고 연락하니까 그제서야 힘들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도 아무것도 모르겠고 저한테도 상처만 주는 것 같아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걔가 하는말들을 들어보면 저와의 관계를 끝내자라는 말로밖에 안들려요. 근데 계속 기다려 주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저도 이런 생각만 하면서 제 일상을 보내는게 힘든데. 전 이별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헤어지는게 쉽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