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사귄지는 두달 겹지인이 많아서 금방 친해지고 깊어졌어요.둘다 30초 동갑입니다. 한 한 이주 전쯤에 남자친구 회사에서문제가 생겼었어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였고손해가 크다고 얘기해줬어요 (본인 잘못은 아니고 타인) 그후로 야근을 많이했어요 전 남자친구 바쁜거 이해해줬어요 일 많이 하고오면 고생했다 언능 씻고 자라 그회사는 너 아니면 안돌아간다 잘하고있다라고 말해주고요 그래도 일때문에 계속 힘들어했어요 책임이 있다면서 ..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로서 한번도 시비 안걸고 힘든거 있으면 얘기 들어주고 밥도 사주고 카페가서 일도 같이 해줬습니다.. 사실 전 안정적인 직장이고 그렇게 업무로 크게 타격 받을 날도 없습니다사랑은 옆에서 지켜주는 거라 생각해서그냥 바라는 것 없이 연락하고 지냈습니다어느날 그 날도 야근을 하면서 집에가는데전화가 오더라구요 오늘 회사에서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데요(아마도 주말에 운동을 심하게해서 아픈것;) 그래서 괜찮냐 엑스레이 찍어봤냐 등등 걱정 많이해줬지요 근데 그러는거에요 할말있다고 그래서 뭐냐고 그랬어요 자기가 일때문에 주변사람을 신경 못쓰는 것 같데요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 일을 해야될 것 같데요그리고 서로 나이가 있는데자기가 잘 못해줘서 내 시간을 뺏는 것 같다제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데요아니 저희가 맨날 만난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한번 봤습니다 만나는거랑 연락에 대해 집착한 적도 없었고요그래서 제가 실망이다 말에 무게가 있는건데너가 만나자고 했을때 그리고 너가 한말에 있어서 진중하게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만난적 없는데굉장히 실망이다그랬죠 진짜로 갑자기 괜찮다가 이러니까 저도 너무 당황스러웠어요사실 이런 남자친구 만난 것도 처음이구요 남자친구 입장 이해 못하는거 아니에요 그만큼 일도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에요회식도 많구요 그치만 일때문에 헤어지자니….제가 일로 헤어지자고 그러는거 핑계로 밖에 안보인다 그랬더니 그럼 애정이 식은거겠지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텐션 떨어진거 못느꼈녜요 느꼈지만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응원해주고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최근 데이트때도 정말 아무것도 못 느끼고 잘만나고 왔습니다; 원래 그때 말하려고 했데요 자기가 일에 더 신경써야될 것 같다고 연애 못할 것 같다고 근데 그 날 자기가 먼저 뽀뽀하던데;;; 뭐여 저도 빡쳐서 글 한번 써봤어요 개빡칩니다~~~!!!저는 진짜 진중하게 사랑했습니다!!!!누구보다도!!!! 성숙하게 그 사람 이해해주고!!!보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오래 생각하고 이별 말한거니까헤어져줬습니다 ㅋ 나 겁나 쿨녀 이 남자 뭡니까 도대체!!!!!!!후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