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인생.. 재수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후회스럽게도 학생 시절 공부와 멀리 지내서 제대로
재수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후회스럽게도 학생 시절 공부와 멀리 지내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이제 시작한지 3개월이 다 되가는데 모의고사 풀때마다 글자들이 움직이는 것 처럼 느껴지고 심장이 빨리 뛰어서 집중도 잘 안되요... 마더텅이나 기출 풀때 독서가 한 지문당 15분 정도 걸려요 이것도 적게나온 편이에요..... 저 어떡하죠.. 해야될건 너무 많은데 모든게 다 부족해요 세상에서 제가 가장 멍청한 사람같이 느껴져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신적으로 조금이나마 괜찮아지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적고만 있어요 차라리 공부를 더 하지... 이번 수능 정말 잘봐야하는데ㅜ너무 무섭고 1년이라는 시간이 날아갈까봐 두려워요 진짜 너무너무 살고싶지 않아요...
재수하다보면 이미 학교간 친구들이랑 비교도 되고
소속감도 없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기분이 들다보니 더 힘들죠...
열심히 재수 해보시고, 재수하시면서 하고싶으신게 뭔지 잘 생각해보셔요. 대학 나오고 직장 가보니까 요즘은 학벌보다 능력이 대세더라구요. 제 친구도 마음이 힘들어서 고등학교도 포기했는데 알바해서 열심히 배우더니 지금은 가게까지 차리고 잘 지내요.
하고 싶으신 거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천천히 나아가셔도 돼요. 제 친구는 23~24살에 대학갔는데 잘 지내구요.
미래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조급하게 안 되면 안돼... 안 되는 미래부터 생각하심 버티기 힘드실거예요. 안되면 뭐 어때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이거 해보자. 배워보자, 생각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