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만난지는 4달 조금 넘었구요 남자친구가 연상이에요애정표현도 자주해주고 저랑 있으면 돈 쓰는 게 아까울 수가 없다며 제가 내려고 해도 항상 자기가 내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진정성이 없습니다남자친구와 가끔은 진지한 깊이있는 대화를 하려고 하면진지한 모습을 안 보이고 항상 너무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여요 무엇보다 여태껏 제대로 된 편지나 남들 100일이면 보통 받는 꽃 한 송이 못 받아봤어요 물론 제 주변 커플들과 비교하는 거 잘못된 거 알아요.. 제 친구들은 남친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자기 전이나 아침에 몇 줄 정도 카톡으로 편지 써주고 하던데.. 저는 장문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너를 만나고 너무 행복하다‘’ ‘’너를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감동을 주는 깊이있는 한 마디를 원하는 건데 여태껏 만나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제 남자친구가 많이 단순하긴 합니다 애정표현도 사랑해 보고싶다 이런 게 다예요 근데 솔직히 사랑해 보고싶다 이런 건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만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좋아서 만나는 게 아니라 연애를 하고 싶어서 만나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어요 각자 사랑을 주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남자친구 너무너무 좋은데 또 한편으로는 제가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연애경험도 많이 없고 20살이라 지금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