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반 넘은 남자친구를 뒀는데요, 저는 그 남자친구를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요…그런데 제 불안이 2년 째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무슨 불안이냐면 남자친구가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사실은 나한테 맞춰주려는 거 아니야? 떠나버리면 난 어떡하지? 없는 건 싫은데… 라면서요. 그래서 제가 선연락, 밥하기, 스킨십하기 등 전부 먼저 합니다.선연락은 남자친구는 평소에 안 하고 제가 일이 아주 많을 때 (출장가거나) 그럴 때 뭐 해?도 아니고 ~~(이름) 바보 라면서 보내고 그러더라고요 사실상 남자친구로부터의 선연락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그런데도 전부 제 잘못만 있는 것 같습니다저는 텐션이 높아지면 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음… 이라던가 이렇게 당황해 하는 것 같은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기죽고 미안해해요.썸원이라는 앱을 하고 있는데 2년 전에 남자친구가 귀찮대서 끊었었어요. 근데 제가 남자친구의 마음이 너무 알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자고 24년도인가에 다시 시작했습니다.또, 제가 재미가 없다고도 남자친구가 직접 말했었고요관계를 가질 때도 초중반에 남자친구가 졸린데 자도 돼? 이런적도 있고요이렇게 속상한 적도 있었지만사랑에 대해서는 한없이 따뜻해요 따뜻한 말도 잘해주고편지도 써주고 그림도 제가 원하면 그려주고정말 귀여워요 ㅎㅎ이게 전부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그리고 저는 남자친구가 원하는 거면 다 해 주고 싶어요근데 못해줘서 너무 속상합니다…제가 잡고 사는 건지, 잡혀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헤어지고 싶진 않아요제가 노력해야 하는 걸까요?글 너무 더럽게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