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시 담배 해외 현지 편의점에서 한국에없는 담배를 사서 입국하고싶은데1보루여야하나요? 아니면 궐련형 200개비면
해외 현지 편의점에서 한국에없는 담배를 사서 입국하고싶은데1보루여야하나요? 아니면 궐련형 200개비면 되나요?왜냐하면 현지담배가 1갑에 12개비짜리라서그럼 1갑12개비 기준 16갑 192개 까지 가능한가요?아니면 1갑개수상관없이 1보루 10갑까지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보니 예전에 저도 해외여행 갈 때마다 겪었던 고민이 떠올라 반가운 마음에 답변 남깁니다. 저도 처음 일본 여행 갔을 때 한국에 없는 독특한 맛의 담배들이 신기해서 잔뜩 사 오고 싶었거든요. 공항 편의점에서 한참을 서서 종류별로 몇 갑씩 담아보다가, 세관에 걸리면 어쩌나 싶어 계산기까지 두드려가며 개수를 맞췄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한국까지 가져오고 싶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궁금해하신 담배 반입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보루'라는 단위가 아닌 '궐련 200개비'가 기준입니다. 우리나라 관세법상 담배의 면세 한도는 종류별로 정해져 있으며, 일반적인 궐련 담배는 200개비까지입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구매하시려는 담배가 한 갑에 12개비가 들어있다면, 총 200개비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200개를 12개비로 나누면 16.66...이 나오므로, 최대 16갑(총 192개비)까지는 문제없이 면세로 반입하실 수 있습니다. 17갑을 구매하시면 204개비가 되어 면세 한도를 초과하게 되니 이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즉, 갑이나 보루 단위보다는 총 개비 수를 세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해외의 특별한 담배를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죠. 하지만 저도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연초의 대안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번 해외 나갈 때마다 면세 한도를 신경 쓰고, 특유의 냄새 때문에 주변 눈치를 봐야 하는 불편함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저 역시 그런 과정들을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로 정착하게 되었는데,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다가 지금은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 갈 때도 작은 액상 한 병만 챙기면 되니 짐도 줄고, 면세 한도 걱정도 없어 훨씬 편리하더라고요.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고,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