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쯤 전세계에 신종 인플루엔자가 돌때 증산도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어딜가나 개벽책 광고판이 길거리나 고속도로에서 흔하게 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당시 전도도 엄청 많이 했는데 저도 얼겹결에 도장이란 곳을 잠시 다녔었죠아마 입문식 이후 대전본부도장에 가서 입도식까지 하면 정식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으로 기억하는데입도까진 안했고 제 기억에 입문식까진 했던 거 같습니다당시 10대 중후반 (전 아직도 그때 같은데 세월 참 빠르고 인생 짧고 야속하네요)이라 부모님 눈치도 봐야하고 대전까지 내려갈 차비도 넉넉치 않고개벽과 천도식, 의무적 전도란 게 너무 부담스러워 그러다 안 다닌 거 같습니다당연히 그게 강제적이진 않았지만 강제적이 되서도 안되겠지만다만 그곳에선 굉장히 강력하게 주장했던 것은 기억남네요교회도 다녔었고 영혼이란게 정말 있을까? 신이 있을까? 나는 왜 태어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그냥 좋은 직장 다니다 애 낳고 살다 늙어 죽으면 그게 목적일까?어린 나이지만 오히려 더 순수했고 사춘기라 더 그런 생각이 강했던거 같습니다증산도란 곳은 신기하게도 단순 기독교처럼 믿으면 된다 혹은 불교처럼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게 아니라그걸 구체적으로 현실적, 철학적인 접근으로 대화가 되었던 것그리고 바깥세상 돌아가는 것, 국제정치라고 하죠? 이걸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더군요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이데올로기로 분단된 국가에서 살아가면서그 문제로 세계 4대강국과 남북이 회담을 하는 지도 몰랐었거든요그러다 대학진학하고 군대가고 취업준비하면서 차차 잊어버렸고어렴풋이 뇌리에 남아있네요그런데 최근 일본 7월 대지진 예언(예언상은 바로 내일이네요)이 유행하고그 만화책을 궁금해서 저도 얼마전 샀습니다19년에 코로나가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 전 세계에 발동하였고얼마 지나지 않아 러-우전쟁이 일어났고이-팔 전쟁과 더불어 지금은 그게 더 크게 번져 이스라엘-이란전쟁까지 가고미국까지 끌어들이게 되는 양상이네요중국은 대만을 점령하려 하고 서해바다에 수상한 구조물을 짓고북한은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지원해주고 이란엔 무기를 팔고잘못하면 이런게 합쳐서 세계전쟁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국제정치학을 다루는 유튜버 몇분을 보니 대만이란 곳은 무역로이고이 무역로를 장악한 자가 세계 패권을 움켜쥐게 되고한국은 내수시장이 탄탄하지 못하고 자원도 없어 기술과 제조업, 수출이 막히면 끝나는 나라라고 합니다그런데 중국이 그걸 장악하면 우린 중국과 전쟁을 불사하지 않는 한, 중국에 코 꿰여서 하수인이 될수밖에 없다고 신기한건 이 유튜버중 김정민 박사란 분이 증산도 상생방송에 출연 한 적이 있었네요그런데 이분은 기본적으로 종교를 믿지 않고 확고한 우익성향인걸로 보입니다어쨋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런 문제로세계 패권을 쥔 미국은 절대 저런 걸 용납하지 않고 전쟁까지 불사할텐데현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보기엔 물러서지 않는 강경파로 보입니다이게 증산도에서 말했던 개벽의 전조인 전쟁, 병겁, 지축정립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말과 일치하는거 같기도 하고작년 12월에 뜬금없이 야밤에 계엄이 터졌는데, 정치적 해석이 다를수 있으나제 개인적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볼때 원인은 좌우의 극단적인 대립이 문제고좌우 모두 깨끗하지만은 않다는 점, 민주당에선 나라가 절체절명에 빠져도중국이 드론을 날려 대통령을 촬영하던 말던 모든 대통령이 하는 행사를 180석 의원이 가로막고나라국정이 마비되던 말던 알빠가 아니고 국힘쪽에선 그걸 극단적으로 계엄으로 때려버린거 같고표면적으로 볼땐 그렇습니다 외세가 쳐들어 와 목숨을 위협하고 나라 끝장나는 경지까지 가야 저 사람들이 정신차릴까요?개벽 3차대전때도 이렇게 계엄이 떨어질텐데, 그땐 합법적이고 정당한 계엄일텐데그때도 정신 못차리고 정치싸움으로 생각해 발악하다 현장에서 사라질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아마 눈치 빠른 정치인이나 국민들이나 천지분간 사리분별 하겠죠우쪽으로 정치가 쏠린 국민들은 계엄을 때려서도 상대방을 조지려 하고좌쪽으로 정치가 쏠린 국민들은 계엄을 해도 친중을 하고 천지분간 못할것 같습니다한국처럼 극단적으로 정치적 대립을 하는 선진국이 있을까요?최근 트럼프도 이민자 문제 등으로 계엄 이야기까지 나오던데세계가 이젠 계엄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세계 3차대전 이야기도 아무것도 아닌 상황까지 온거 같네요그동안 너무 풀어줘서 사람들이 정신 못차리니 기강을 잡을 차례인가요?증산도 도전에도 비슷한 문구를 본거 같습니다 별에별 주의들이 다 나오고 각자 하고 싶은데로 풀어주다가 질서를 잡는다고그 각자 하고 싶은대로 풀어준다는 게 제 해석엔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거 같고좋은 취지로 민주주의를 만들었지만 오히려 편협하고 자기 이기심과 아집만 채우는 각종 별별 주의들이 다 탄생했잖아요?예를 들면 극단적 페미니즘, PC즘, 평등주의, 비건주의 등등이런 것들도 원래 취지는 나쁜게 아닐텐데 아주 희얀한 쪽으로 가고 있죠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설명하자면 예를 들면 고기가 먹기 싫고 그게 잔인하다 생각해개인이 야채만 먹는 걸 비건이라 하는데 그게 잘못이라 생각은 안합니다그런데 선천 분열의 사회라 그런지 그게 극단적으로 가서 고기자체를 불법화하거나 남의 영업장에 들어가 훼방놓는 것은 잘못이 맞겠죠평등주의란 것도 사람이 평등하고 존엄성의 평등 이런건 저도 인정합니다그러나 서로 다르기에 그 다름을 인정해야하는 데 완전히 똑같아야 하잖아요?예를 들면 파트타임 알바를 하는 사람, 병원 편의점 알바하는 사람과풀타임 알바를 하거나 고강도 고위험 노동이나 의사같은 전문직업과 연봉이 다르다고 그게 불평등이라는 사람들이 극단적 평등주의자라 합니다PC주의는 남자가 내 자아와 영혼이 여자라 주장하고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는 걸 막으면혐오주의, 차별주의로 처벌 받을수 있다거나 등등점점 사회가 미쳐가는 거 같아요 기강을 바로 세운다는 말을 그다지 않좋아하고그걸 빌미로 독재하는 사람도 역사상 많아서 거부감이 드는 저조차도 이 정도면 기강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암튼 말이 좀 새나갔는데 이런 사회문제도 결국 민주주의나 현 사회시스템의 한계를 드려내는 것이고바뀌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게 개벽과도 연관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봤습니다30대 중후반이 되어 현재는 가정을 꾸리고직장다니라 솔직히 다른 활동을 한다는 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증산도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려 해도 당시 제 기억에 매달 본부도장에 내려가 설교들어야 하고전도활동이 필수고 명상수행, 태을주주문 이런게 너무 부담스럽네요사실 그게 시간상 불가능합니다, 남들은 어떻게 직장생활하면서 그런걸 하는 지도 의문이고또 다닌다 해도 아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하는 지, 아내가 받아들일지? 걱정인데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암튼 제 오늘 궁금점은 이게 아니라증산도에선 지금 현상태를 어떻게 진단하는 지 궁금했습니다대외적으로 인터넷 검색으론 한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