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영업직인데 원래는 영업직이 아닌데 거의 반강제로 하고있습니다. 일단 제 성격상 처음 사람 만나는것부터 스트레스인데 의사를 만나려면 1시간이든 2시간이든 그냥 기다려야합니다. 이거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인데. 어느날 영업하려고 병원왔는데 간호사에게 영업왔다고 이야기하는데 도중에 간호사가 말을 자르고 '네 잠시만요' 라고 하더니 그이후로 1시간이 지나도 아무답변이 없어서. 무시하듯 대하는것 같다는 생각과 분노로 그냥 영업이고 뭐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1.회사복귀하는 과정에서 1시간동안 계속 화가 안가라앉음. 호흡이 계속 가파르고 손이 피안통할것같은 저릿함.2.운전하는 와중에 차안에 있는게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과속함... 토할것같이 속이 메스꺼움, 어떻게 회사 왔는지도 긴가민가함3.회사에 복귀해도 화가 안가라앉음.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계속 화가나고 심장이 두근대는 흥분상태로 지속됨.토할것같이 속이 메스꺼움도 계속 지속4.극도로 공격성이 보임... 망상같은거 갑자기 생김. 누군가 나를 건들면 시비건 당사자에게 해코지할생각같은이대로있다가 뭔일 생길것같아 담주 월요일에 일단 영업직 못할것같다고 이야기하고 그만두려고합니다.이거 공황장애 초기증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