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타다 나타난 남친 4개월째 만나는 남친이 있는데요 회피성향이 있어요어릴적 부모에게 버림 받고 힘든
4개월째 만나는 남친이 있는데요 회피성향이 있어요어릴적 부모에게 버림 받고 힘든 시절을 보냈더라구요저랑 비슷한 면도 많고 서로 첫눈에 반해 처음본 다음날부터 사귀게 되었어요 투닥거림과 싸우고 헤어지기도 했고 다 맞춰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어요 두번 헤어질때 제가 다 붙잡았거든요 그런데 여느날 처럼 사랑한다 낼모러 데이트하자 얘기하다 갑자기 잠수를 탔어요 걱정하고 원망하고 지낸 2주후 연락이 왔어요갑자기 부모가 남긴 빚때문에 통장압류까지 받았다더라구요멘탈이 완전 나가버려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더라구요연애나 할 때도 아니고 저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창피하고당장 통장에 있는 돈도 뺄수 없으니 생일을 앞둔 제게 해줄수 있는거도.없고 많이 힘들었데요 이기적으로 이제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진짜 나까지 잃을까 지금이라도 연락한거라고 하는데살이 쏙 빠졌더라구요..좋아하는 마음도 아직 크고 그 이유 때문에 헤어지기도 나쁜년 되는거 같고.. 복잡합니다 ㅜ월급 받을 통장도 없다길래 일단 제가 안쓰는 체크카드 주고급한데로 천천히 해결하자 했는데자존심 강하고 무엇이는 혼자 안고 가려는 성향이 강해요기대기도 싫어하고 그렇게 크고 멋있었던 사람이 처음 겪는 황당한 일에 멘탈 무너지는 모습 보니 맘이 아프네요현실적으론 놓아주는게 맞지만 힘이 되주고 싶네요제가 할수 있는게 뭘까요 ㅜ신복위 해서 회생 절차 밟으라 했는데 키워준 부모도 아닌데 자기가 갚아야 하는게 억울해서 하기 싫다고만 하네요그냥 지켜봐주는게 상책일까요 이성적으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빚문제가 해결이 되면 다시 좋아질수 있을까요? ㅜ너무 답답해 글 올려봅니다 ㅜㅜ
연락을 기다리며 지켜봐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의 마음이 회복되면 다시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