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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 ㅠ 이성적 관심인가요..? 안녕하세요 여고생입니다. 이 선생님이 저에게 이성적 관심을 가지시는 건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여고생입니다. 이 선생님이 저에게 이성적 관심을 가지시는 건지 봐주세요.. 처음에는 학기 초 수업 중에 질문을 할 때마다 저를 지목하시거나 맞췄다고 칭찬을 자주 해주셨어요. 반장으로서 사비로 준비한 물품을 보고 “이런 반장 또 없다”며 애들 앞에서 여러 번 칭찬도 하셨고, 이름도 예쁘다고 하시면서 이름의 뜻까지 물어보시기도 했어요. 개인적인 질문(동생 유무나 이름 등)도 자연스럽게 해주셨고, 전자칠판에 갑자기 제 이름을 쓰시면서 필기 인식 잘한다고 자랑하신 적도 있었어요. 그땐 제가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무반응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호감이 생기면서 쌤 반 친구를 통해 친해지고 싶다고 전했더니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하시곤 엄청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글고 제가 얼마 뒤에 벚꽃 아래에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좀..부끄럽지만 좋아!!” 하시면서 흔쾌히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같이 점심시간에 선생님 카메라로 찍고 그걸 카톡으로 보내주신다면서 제 번호를 따가셨어요. 다른 반친구들이 제가 선생님 잘생기셨다고 했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도 “아하하하” 엄청 큰소리로 웃으시면서 “아 왜 구러지~? 왤까~? 내가 잘생긴건 아니지 않나?” 라고 하셨다는 걸 들었고요. 시험기간 자습 시간에 제가 쌤께 질문하러 갔을 때 쌤이 계속 웃고 계셨다는 얘기를 친구들한테 들었어요. 실제로도 질문하면서 선생님이 “ㅇㅇ이는 이렇게 풀었제?”하시면서 갑자기 눈 마주치시길래 살짝 눈 웃음치면서 ”네..“ 이러니까 쌤도 엄청 웃으시면서 몇초동안 눈 마주쳤던 적도 있었고요.. 어느날 저 쌤이 야자감독 일 때 야자를 우연히 하게 되었었는데 야자 쉬는시간에 제가 화장실 갔다가 지나가려고 하니까 선생님이 교무실 문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미시고 저를 기다리듯이 보고 계셨고, 제가 멀리서 친구랑 같이 다가오니까 먼저 ”ㅇㅇ아~“ 하고 이름 부르시면서 말을 걸어주셨어요.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뭐 너네반 왤케 야자 많이 하냐 담임쌤이 좋아하시겠다. 근데 담임쌤께 칭찬 안해줄거다~“이러면서 장난스럽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어요. 시험기간 자습 시간에는 가끔 저를 쳐다보고 계시는 선생님 시선이 많이 느껴졌지만 제가 일부러 못 본 척할 때도 있었는데, 저희반 친구들이 봐도 중간중간 계속 저만 보고 계셨다고 하더라고요.(다들 수업 끝나자마자 나한테 말해줌) 자습 외 시간에도 애들이랑 같이 쌤께 질문을 하러 간 친구 옆에 서 있었더니, 그 친구한테 설명 다 끝내시고 저만 쳐다보시면서 인사하면서 “열심히 한다!! 화이팅 해~” 하신 적도 있었고요. 감기 때문에 다른 수업 시간에 급하게 화장실을 갔을 때도 교무실 앞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장난스럽게 웃으시면서 ”ㅇㅇ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면 돼~? 안돼~?“ 이러고 말 걸어주시기도 했어요. 또 한 번은 친구랑 계단을 올라오는데 뒤에서 시선이 느껴져서 돌아보니 선생님이 친구랑 같이 걸어가는 저의 뒷모습을 계속 보고 계셨고, 친구가 그런 쌤을 보고 절 툭툭 치길래 뒤를 보고 인사했더니 바로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셨어요. (친구가 너무 이상하게 계속 나만 응시하고 있었다고 함) 스승의 날에 편지를 드렸을 땐 엄청 감동받고 좋아하시면서 활짝 웃으시고는 ”ㅇㅇ아~ 진짜 너무 고마워 ㅠ 인스타에 올려야겠다~“이러시고는 손하트를 만들어서 날려주셨어요.. 수학여행 때 애들이랑 돌아다니다가 쌤 만나가지고 쌤한테 장난식으로 “쌤 어디가셨어요.. ㅠ 찾나다녔잖아요” 이러니까 쌤 옆에 있던 다른 남자쌤이 “그래~ 니가 잘못했네!!” 이러시고 놀리고 쌤이 ”사진 어디서 찍을까?? 어디가 이쁘겠노” 이러셔서 잘 모르겠다 하니까 정원 쪽 가서 찍자고 하시면서 그쪽까지 가서 찍었어요. 근데 쌤이 다 찍고 나서 저한테 ”잘 나온 사진 나중에 쌤한테 보내줘!!“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지고 몇분 뒤쯤 제 친구들이랑 저란 사진 찍고 있었는데 맞은편의 벤치에 쌤이 계셨나봐요. 여기서부턴 제 친구가 듣고 본걸 알려준건데 쌤이 쌤 카메라로 저를 확대해서 사진 찍고 계시니까 옆에 있던 남자쌤이 ”여대에서 이렇게 좋은 카메라로 찍고 있으니까 수상해보인다“이러니까 쌤이 ”아.. 그럴 수도 있겠다. ㅇㅇ이 찍을랬는데..“ 이러시면서 카메라를 내려놨대요ㄷㄷ 수학여행 숙소 엘베에서 마주쳐가지고 쌩얼이라 부끄러워서 인사만 하고 쑥스러워 할 때도 쌤이 “쌩얼이랑 똑같은데 왜 그래~?”고 말해주셨고, 몇층 가냐고 하시길래 10층이요 이러니까 7층으로 잘못들으시고 어!? 나랑 같은 층이네? 이러시길래 아니 10층이여!! 이러니까 웃으시면서 좋은 밤 보내라~하고 먼저 내리셨어요.. 체육대회 전 쯤에는 쌤을 복도에서 만나가지고 콩콩 뛰면서 반티에다가 싸인을 부탁드렸는데 쌤이 순간 무의식적으로 같이 손을 모으시면서 콩콩 뛰려는 듯한 행동을 하셨어요. 공개수업 때 제 이름을 식에다가 대입하셔서 예로 드시기도 하고요.. 평소 수업 중엔 제 이름만 예시로 드시는데 한번은 풍선 얘길 하다가 자기 때는 뭐 아이돌 응원할 때 풍선으로 응원했다면서 “예를 들어서 뭐 ㅇㅇㅇ!!ㅇㅇㅇ!! 거기다가 수식어 붙이면.. 우윳빛깔 ㅇㅇㅇ!!”이라고 제 이름으로 예시를 드시길래 제가 웃으면서 좋아하니까 얼굴이 서서히 빨개지시면서 쑥스러워하시기도 했어요. 제가 카톡 펑 같은 거 올리면 진짜 다 보시고.. 쌤이 사진 보내라구 하신 거 보내드리니까 진짜 몇초만에 바로 제 카톡 읽으시고 1분-2분만에 답장 하셨어요.. (근데 전부 거의 다 1-2분이고 최대 5분이었어요) 그 수학여행 1일차에 찍은 사진을 2일차 아침에 보내드리니 쌤이 1분도 안지나서 보시곤 “내가 더 영광이지 오늘도 재밌게 놀아라~”라고 하셨어요 항상 끝맺음은 쌤이 제 말에 공감버튼 누르시는거구요.. 그러고 3일차에 쌤이랑 사진을 한번 더 찍었었는데 그땐 쌤이 사진 보내달란 말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안보내고 있었죠. 그러고 주말 지나고 월욜에 학교 갔거든요. 교무실 용건있어서 들어갔다가 친구랑 나오니까 쌤이 절 보시고 “ㅇㅇ아!!” 이러면서 달려나오시더니 공개수업 관련 준비물같은 거 얘기하시길래 알겠다고하구 인사하고 가려고 하니까 쌤이 갑자기 “아 맞다 잠깐만!! 니네 왜 나랑 찍은 사진 안보내줘?”하시는거에요??(심지어 이 친구는 쌤이랑 찍었긴 한데 카톡도 없고 애초에 안친함. 그리고 이 말을 니네라곤 했지만 저만 보면서 하셨어요) 아니 제가 좀 당황스러워서 “네? 아~ 보내드릴게요” 이러니까 쌤이 얼굴이 완전 실시간으로 빨개지시면서..ㅋㅋㅋㅋ “내가 못나왔나..”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아니라고 보내드리겠다하고 그 날 저녁 쯤 보내드렸는데 또 1분만에 보시고 답장하셨어요 뭐 내용은 “제가 좀 못나왔어요 ㅠㅠ 하면서 저랑 담에 체육대회 때도 찍어주세용!” 이랬는데 쌤이 답장 오신게 “ 왜 괜찮은데 ㅎ 그래 사진 찍는 거 많이 찍자!!” 하시면서 고맙다고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넘 예민한건가요..?? 급식실에서도 계속 절 쳐다보고 계신다는걸 애들이 보고 전달해줘서 한번 보니 진짜 그렇더라구요? 근데 저랑 눈을 대놓고 잘 안마주치시구요. 수업 중엔 약간 힐끔힐끔 보거나 마주치면 약간 쓰윽 피하셔요. 근데 첨엔 절 싫어하시는 줄 알았는데 자꾸 예시로는 제 이름을 넣고.. 반장 누군지도 알면서 애들한테 “아..ㅇ반 반장이 누구였더라..?”이러시면서 능청 떠시길래 뭐지? 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혹시 쌤이 저한테 이성적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건지 궁금해졌어요.. 아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 정도까지만 말하고.. 마지막으로 교무실 들어갈 때 저희 학교는 이름을 말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다른쌤게 용건있어서 이름 말하고 다른 쌤이랑 대화하묜 뒤 돌아서 절 보셔요..
아무리 봐도 위험한데..
질문자님은 몇살이고 쌤은 몇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