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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여학생 양성애 16살 여학생입니다.전 어릴적부터 엄청난 가능충기질을 보여여자, 남자 상관없이 모든 가능성을
16살 여학생입니다.전 어릴적부터 엄청난 가능충기질을 보여여자, 남자 상관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스스로가 양성애자임을 사실 어느정도 알고있었습니다.그럼에도 16년을 살며 겪은 2번의 연애 모두 이성과의 관계였고, 불현듯 스쳐간 동성에게 느낀 감정들도 전부 저의 착각이었죠.그러나, 연애를 하고, 썸을 타는 와중에도 저는 설렘은 커녕 점점 정만 떨어져갔습니다.그렇다보니 전 3개월을 넘ㅇ는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물론 연락의 부재, 일방적 대화가 지쳐 제가 먼저 이별을 고한 탓도 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이성에게 느낀 설렘은 제가 이성애자라는 사회적 틀에박혀 억지로 형성해낸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그러나, 최근 같은반 여자아이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대화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같은 동아리, 같은반이에요.당당하고 당찬모습에 어느새 저도모르게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아이는 이성애자에, 심지어는 저와 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 아이와 가끔씩 대화할때나, 제 귀에 그 아이의 목소리가 들릴때면 이전에 느꼈던 이성을향한 제 설렘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는것을 느끼고맙니다.그 아이가 정말 좋고, 그 아이가 설렌다 이야기하는 것들도 제가 잘 해줄 수 있는데... 좋은 상대를 만나 행복하다면 좋겠지만, 현재 저희학교에는 좋은 남자가 없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그냥 저희 학교 자체가 질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달랐어요...그렇다보니 더더욱 욕심이 생깁니다... 상처받을때나, 힘들때 제가 그 아이의 곁을 지켜주고싶어요.그렇지만 친하지도 않고, 게다가 이성애자인 동성친구에게 고백하는 것은 너무나 그 친구에게 부담이될 것 같아요.확률도 하늘의 별따기일테고요.그 아이를 짝사랑하면서 다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장이라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근데 그 아이가 짊어질 짐이 너무 신경쓰입니다.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이 마음은 들키지 않게 조용히 묻어두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한국은 아직 동성애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바닥입니다.
외국처럼 오픈된 마인드가 아니라서요.
물론 동성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대다수 인원은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학생을 위해서라도
소중한 작성자분의 마음은 숨겨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릴게요 :)